國內 11개 路線 항공료 조정-航路 변경따라 28일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건설교통부는 9일 국내선 27개 항공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의 항공요금을 조정,2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대구 항공무선표지소(VOR) 신설에 따른 국내선 항로 변경으로항로거리가 달라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운항거리가 짧아진 노선의 요금(이하 대한항공 기준)은 ㎞당 85.39원이 내려 서울~부산이 3만4천4백원에서 3만1천5백원으로 2천9백원,서울~대구가 2만5천7백원에서 2만4천1백원으로 1천6백원이 내린다.
또 서울~속초는 2만3천3백원에서 2만2천원으로,서울~광주는2만6천9백원에서 2만5천8백원으로,서울~제주는 4만4천원에서4만3천원으로,부산~제주는 2만8천1백원에서 2만7천5백원으로각각 인하된다.
그러나 운항거리가 늘어난 서울~울산이 3천원 오르는 것을 비롯해 진주~제주 1천7백원,서울~포항 1천6백원,서울~진주 1천4백원,서울~예천은 9백원씩 각각 인상된다.
이번 국내선 항로변경으로 서울~부산 31.3㎞,서울~대구 16.9㎞,서울~속초 14.0㎞등 6개 노선의 항로거리가 5㎞이상 짧아졌다.

<박종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