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쪽이 먼저 대통령하고 넘긴다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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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노조는 총파업에 나선다고 하고 사(使)측에선 기업이 망하면 노동법개정이 무의미하다는 섬뜩한 말이 나오는등 어느 쪽의 찬성도 얻지 못하는 안(案)을 내놓아 괜한 불을 지핀게 아니냐”-신한국당 관계자,정부의 노동법개정안에 불만을 표시하며.
▷“…한쪽이 먼저 2년3개월간 대통령을 하고 다른 쪽에 넘겨준다는 식으로까지 발전시키며 점입가경(漸入佳境)인데 한마디로 국민현혹이다.”-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야권공조에 대해. ▷“현상변경세력인 야당끼리 연합해 여당과 민주적 경쟁을 벌이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부총재,야당공조집권론을 옹호하며.
▷“희생자들이 겪은 고통을 미국정부가 기억하고 있으며,또한 이런 만행의 재발방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취한조치다.”-미국 법무부 엘리 M 로젠바움특별조사국장,일본인 전범 입국금지조치에.
▷“인종차별의식이 깔려있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하다.”-대우 관계자,프랑스정부의 톰슨사 민영화취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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