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 미국 투자회사 리플우드 홀딩스가 경영난에 빠진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세 아쓰시 리플우드일본 대변인은 "우리는 미쓰비시그룹과 좋은 관계이기 때문에 그룹이 요청할 경우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도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플우드가 미쓰비시에 약 1000억엔(1조1000억원)규모의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차는 지난달 최대 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원 방침을 철회한 뒤 미쓰비시그룹과 독자적인 회생방안을 추진중이다.
전세계에 100억달러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리플우드는 일본의 신세이은행에 투자해 막대한 차익을 거둔바 있으며 골프장 등 일본 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