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짓는 외국車 업체에 관세 인하-멕시코 투자유치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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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멕시코시티 AP=연합]에르미니오 블랑코 멕시코 통상장관은 19일 외국 자동차업체들에 멕시코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호화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BMW는 지난주 폴크스바겐 자동차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에 고무돼 자사 차에 대한 관세도 낮춰줄 것을 멕시코정부에 요청했다.
블랑코 장관은 국가 제조업회의 참석도중 인터뷰를 갖고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측이 멕시코에 투자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크스바겐이 호혜관세 혜택을 받는 것은 새 소용차 모델의 조립을 멕시코에서만 독점적으로 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폴크스바겐은 10억달러를 멕시코에 투자할 계획이며BMW와 벤츠가 20%의 관세를 무는데 비해 9%만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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