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 활성화 적극 추진 바람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에도 대부분 자치단체들은 전문인력이나 재원부족등으로 만족할만한 경제활성화 시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지역산업구조의 고도화및 다양화,지방금융의 활성화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지방경제활성화를 위한 부문별 과제와 정책제언'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에서 대한상의는 지방금융과 관련,“국가 전체금융의 50%정도가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방기업은 만성적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방기업의 회사채 인수확대 방안마련을건의했다.또 지역주민의 세금에 의해 조성된 자치 단체의 공공금고는 지방금융기관으로 이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상의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관련,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사업내용과 투자분담등을 서로 계약하는 계획계약제도의 도입을 촉구했다.산업입지난 해소를 위해 대한상의는“공장용 지 구입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산업입지기금을 조성,이를 입주기업에 할부금융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