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각료회의 각국의 입장-일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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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일본의 관심은 경제보다 주로 정치현안에 맞춰져 있다.
정치현안으로는 북한 잠수함사건으로 중단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 지원문제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센카쿠열도)영유권 분쟁으로 야기된 중국.대만과의 마찰,오키나와(沖繩)미군기지 축소문제등이 있다.하시모토 류타 로(橋本龍太郎)총리는 24일 한.미.중 3국 정상과 개별회담을 갖고 정치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한국과는 KEDO의 기본틀 유지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며,미국과는 홍콩반환 이후 중국의 향방,일.중 및 한반도 긴 장해소 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중국과는 내년의 양국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관계회복에 역점을 둔 이야기를 주로 나눌 것으로 보인다.
경제문제에서는 특히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촉구할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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