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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창이 모니터로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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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아침에 일어나 유리창을 두드리자 어느새 TV로 바뀌고, 컴퓨터와 연결돼 날씨와 스케줄을 확인한다.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자동차 앞유리에 내비게이션이 나타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런 기능을 가진 ‘투명 스마트 유리창(사진)’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평상시에는 투명한 보통 유리창이지만 필요할 때 TV, 컴퓨터 모니터, 내비게이션 화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장하는 칩과 회로·전극 등이 모두 투명하다. 지식경제부 지원 아래 ETRI와 ㈜LG전자·㈜나노신소재·㈜에스디테크가 공동으로 이 유리창 개발에 참여했다.

ETRI는 2006년 5월 세계 처음으로 5㎝(2인치)급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국제학회에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8.75㎝(3.5인치) 천연색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첫 개발품에 비해 투과도가 한층 좋아졌다. 외국이 갖고 있는 원천 특허를 피해갈 수 있는 원천 신소재 특허도 확보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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