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등 다시 국영화 고려-프랑스 사회당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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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파리 AFP=연합]프랑스 야당인 사회당은 프랑스 텔레콤과 톰슨사를 포함한 일부 주요 회사들을 다시 국영화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프랑수아 홀랑드 사회당 대변인은 이날 일간지 리베라시옹과 가진 회견에서 『우리는 88년 재집권 당시 민영화와 국유화를 모두 거부했으나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아 더욱 실용적인 접근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의 중도 우파 정부는 톰슨사가 프랑스의 라가르데르 그룹에 매각될 것을 권고했으며 라가르데르는 톰슨의 멀티미디어 부문을 대우에 매각키로 결정,프랑스내에 격론을 불러일으켰다.
홀랑드 대변인은『그러나 사회당은 프랑스 텔레콤과 톰슨을 공공부문으로 되돌리는 방안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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