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전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 참여 경선을 오는 17일 오후 2시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했다.
선거인단은 당원 여부를 가리지 않고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5000명을 40세 이상.이하 50%씩 선정한다. 이들은 천용택 의원과 조보훈.박형인 전 정무부지사, 고현석 곡성군수, 민화식 해남군수 등 5명을 놓고 투표한다.
민주당 쪽은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국창근 전 의원.차봉근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제주지사 재선거의 열린우리당 후보 경선은 16일 오후 3시 제주시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경선에 출마한 송재호.진철훈.김경택.오재윤 후보 측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도민을 대상으로 40세 이하 47%, 40세 이상 53%의 비율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강봉찬 전 한국감정원 감사만 지사후보 공천을 신청하자 후보등록 마감을 14일로 연기했다. 제주도의원들과 제주지역 당직자들은 총선에서 낙선한 현경대 의원 추대를 결의했으나 중앙당은 '낙천.낙선자 배제'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해석.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