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新청사 뚝섬이 유력-5일 건립설명회 결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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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시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뚝섬이 유력시되고 있다.
서울시 신청사기획단은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청사건립 설명회를 갖고 『동대문운동장과 보라매공원.뚝섬.용산.여의도등 기존 후보지 5곳에 대한 입지여건 분석결과 뚝섬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뚝섬의 경우 『한강변에 위치한 뛰어난 자연조건을 배경으로 인근 왕십리.청량리의 부도심화를 촉진하고 영동 부도심과의 연계망도 구축할 수 있어 서울시 공간구조 개편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성수동 준공업지역등 주변지역이 낙후돼 있어 지역적인 도시정비효과가 크며 한강을 이용한 운하건설도 가능해 시청사 주변공간과 한강 수변공간의 연계를 통한 관광자원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정영진.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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