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주한 일본대사 면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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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1일 다카노 도시유키(高野 紀元)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국과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그래야 양국의 좋은 분위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을 찾아온 다카노 대사 일행에게 종이컵에 담긴 차를 대접하면서 "천막당사라 이렇게 대접해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다카노 대사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인기를 얻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의 우호가 증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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