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생활보호대상자 치매질환 노인 요양시설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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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치매질환을 앓고있는 노인들을 치료하게 될 치매전문 요양시설이 제주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내년말까지 2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토평동 2천7백평 부지에 연면적 6백평 규모의 치매전문 요양시설을 짓기로했다. 이 요양시설에는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자 가운데 치매질환을 앓고있는 노인들을 우선 입소시키게 된다.입소정원(70명안팎)에 여유가 있을 경우 60~65세 미만의 치매와 중풍을 앓고있는 생활보호대상자들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치매전문 요양시설이 들어설 경우 치매질환을 앓고있는 생활보호대상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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