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보는통계>'평등의 전화'女근로자 성희롱상담 1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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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학원강사등 특수직 여성들의 고용불안 상담이 늘고 있다.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가 「평등의 전화」개설 1주년을 맞아 서울.인천등5개지역에 접수된 여성노동 관련상담은 총3백17건.
이중 고용불안에 대한 상담이 1백64건으로 51.7%를 차지했으며,직장내 남녀차별에 관한 상담(18.6%),성폭력이나 성희롱.폭언관련 상담(12.6%)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26.2%로 1위였지만 전문직(13.1%)이나 서비스직(12.8%)여성들의 상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학원강사와 같은 특수직 여성들의 고용불안상담 증가가 눈에 띄는 대목.
또한 결혼을 이유로 한 퇴직강요가 이젠 임시직으로의 전환강요로 바뀌어 직장여성의 새로운 갈등요인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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