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전투기 '현란한 묘기'-서울 에어쇼 96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첨단 항공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항공기의 대축제인 「서울에어쇼 96」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성남시 서울공항의 동편 보조활주로에서 열린다.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로 이뤄진 「서울에어쇼 공동운영본부」는 21일 오전10시 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 1주일간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연 1백만명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아 최초의 에어쇼는 세계 항공 선진국의 유수업체들이 자사 제작 첨단 항공기.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업체간의 비즈니스 창출및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것.
이번 에어쇼에는 ▶미국에서 록히드.마틴.보잉.벨.시코르스키를포함한 44개▶영국은 BAe.마르코니(GEC-Marconi)등21개▶프랑스의 다소등 17개▶러시아 5개등 해외에서 1백35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 국내에서 삼성항공.대한항공.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등 79개 업체등 모두 2백14개 업체가 참가한다.
7일간의 행사중 하이라이트는 시범비행및 곡예비행.국내외 참가항공기중 F-16.F/A-18.A-340.Su-30/37.라팔이 매일 시범비행을 한다.
한국공군의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과 미국의 전문 민간곡예팀인 시에라 에이스팀및 러시아의 Su-29M이 매일 수십가지의 곡예비행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현란한 묘기를 선보일 예정.
◇관람요령 ▶개막행사=21일 오전10시 행사장에서 초대형 행사깃발을 달고 고공 공중낙하시범과 공군 F-16 전투기.F-18.라팔.Su-37의 시범비행및 한국공군 블랙이글팀의 곡예비행실시 ▶관람시간=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개막일인 21일에는 일반관람객 입장은 오후1시부터 허용되며 옥내외 전시장 구경에 3~4시간 소요 ▶입장요금=비즈니스데이(21~24일)1만원,퍼블릭데이(25~27일) 5천원이며 비즈니스데이 경우에는 18세이상자만 입장이 가능 ▶교통편=3호선 수서역에서 분당선으로갈아탄 후 태평역과 모란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행사장까지 5~10분이면 도착.버스편은 잠실역.양재역과 분당.광주.수원에서 좌석및 일반버스 이용가능 ▶권장코스=남문인 1게이트→전시관(6개동)및 독립기업부스→옥외전시 항공기→오전(10시30분부터 1시간:24일부터 실시).오후(1시30분~3시30분)에 벌어지는시범및 곡예비행→북편의 3게이트 퇴장 ▶안내=ARS자동응답전화(서울 7611-543)가 24시간 운영되며,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게시판에서 검색 김민석.오영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