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지정 아산.보령지역 개발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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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1월1일부터 관광특구가 되는 아산과 보령지역 개발계획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산시는 7일 관광특구로 지정.예고된 음봉면신정리 일대 28만평을 디즈니랜드 성격의 대규모 테마파크로 내년부터 본격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림 참조> 시는 우선 내년도에 3억원을 들여 세부 사업추진 계획을 끝낸뒤 모두 1천억원을 들여 청소년 수련장,풍물및 저잣거리,놀이시설,세계 정원,눈썰매장등 관광특구 성격에 맞는 대단위 위락시설을 2003년까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지역을 민관 합작투자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대우등을 상대로 개발에 대한 실무를 협의중이다.
아산시는 이밖에 산정호국민관광단지를 관광특구 관광단지로 적극개발하기로 하고 계획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또 보령시는 97년까지 신흑동 해수욕장 근처(보령어항 부근)14만1천평에 2천4백억원을 들여 택지조성을 한뒤 대규모 숙박.상가.휴양시설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어 시는 98년부터 2003년까지 신흑동 해수욕장 광장 근처 40만평을 추가로 개발,택지조성과 함께 상가.오락.콘도등 가족단위 휴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입구에 해수사우나와 모래찜질방.진흙마사지실.숙박시설을 갖춘 종합 건강레저센터(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를 설립,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이 레저센터는 올해 말 착공돼 97년말 완공된다.
아산.보령=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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