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외사부(柳聖秀 부장검사)는 6일 중국.일본 등지에서제조된 연발 소총등을 몰래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키거나 소지한 혐의(총포.도검및 화약류 단속법위반)로 박관영(朴寬榮.63.중고자동차판매상)씨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명호( 李明浩.38)씨등 4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또 국내 판매총책 정천화씨등 10명을 지명 수배하는 한편 22구경 외제 소총 22정과 소총 실탄 2백50발,적외선야간 조준경및 레이저빔 조준경 9개,엽총탄환 4천7백발등을 압수했다. <관계기사 4면> 검찰은 『이들이 밀매해온 연발 소총등의 경우 엽총이나 공기총보다 위력이 10배이상 돼 요인 저격등 테러에 이용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朴씨는 지난해 10월 국내 판매총책 정씨로부터 중국제 22구경 11연발 소총 5자루를 사들여 이남용(李南容.32.구속.오토바이상)씨에게 2백50만원을 받고 1자루를 파는등 수차례 외제 총기류를 밀반입해 유통시킨 혐의다.검찰 조사결 과 국내 판매총책 정씨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밀수총책으로부터 총기를 밀반입한뒤 소총 1정당 2백50만원 정도에 유통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기소자는 다음과 같다.
▶이남용▶박관영▶신용식(42.사슴목장경영)▶이영식(41.숙박업)▶조용구(33.무직)▶김동현(53.무직) 정철근 기자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