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0대 제약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선진국업체들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매출액 상위 9위 이내에 든 국내 제약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액 비율은 1.8~5.7%에 불과하며 10위에 오른제일제당만 14.7%를 기록했다.
또 전체직원 가운데 연구개발직으로 근무하는 약사의 비율은 가장 높은 제일제당도 4.5%에 불과하며 대부분 1~2%선으로 고부가가치 신약의 연구개발보다는 외국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데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