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둔 독거노인 홀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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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35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이모(7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 신모(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며칠째 전화를 받지 않아 안부도 살피고 반찬도 갖다 드리려고 찾아갔더니 시아버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3남3녀를 둔 이씨는 2년여 전 불화로 아내 양모(74)씨가 서울에 있는 큰아들 집으로 가면서 광주에 살고 있는 막내 며느리 신씨가 매주 한번씩 반찬을 갖다주며 보살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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