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매각 입찰 노조 특혜도 차별도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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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대우종합기계 매각 입찰에 노조가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특혜도 차별도 없으며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불평이나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미 실사가 진행 중인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 매각 문제에 대해선 "내가 장관으로 있는 한 노조에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李부총리는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투자 기간을 장기화해야 금융시장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연기금을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조속히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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