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간첩 정수일 글 중학교 새 국어교과서 실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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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학교 새 국어교과서에 아랍인 무하마드 깐수로 행세했던 고정간첩 정수일(鄭守一.62)의 글이 실려있어 말썽.
지난해 9월 개정된 현 중학교 1학년2학기 국어교과서 1백35쪽 「단원의 마무리」에 실린 鄭의 글은 2백자 원고지 2장 정도로 『스승은 제자가 자신의 업적을 능가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저자 이름은 무하마드 깐수로 돼 있다.
교육부는 일선 교사들에게 긴급공문을 보내 이 글을 철학자 박종홍교수의 글로 바꿔 가르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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