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 사용자 5단체로 바꿔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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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주노동당은 6일 전경련과 경총 등 '경제5단체'를 '사용자 5단체'로 바꿔 부르기로 하고 이를 언론에 주문했다. 민노당 당선자들은 이날 "경제 5단체란 표현은 사용자들만 경제를 담당하는 것처럼 현실을 곡해할 수 있다"며 "노동단체들도 경제에 책임을 지는 만큼 전경련 등을 '사용자 5단체'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전날 경제 5단체가 "비정규직 문제를 정규직 과보호 해소와 연계해 풀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이달 말로 잡힌 경제 5단체와의 회동에 불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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