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주인공 액세서리 본뜨기-'김남주 목걸이'등 유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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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많은 여성들이 드라마를 즐기는 또하나의 이유는 출연 탤런트들의 앞선 패션 감각을 훔쳐볼 수 있다는 점.인기 드라마 여주인공들의 옷이나 액세서리는 으레 얼마 안가 또래 여성들 사이에 한차례 유행을 몰고오곤 한다.일명 「최진실 목걸이」 「김지호 핸드백」등이 대표적인 예.
올가을 새로 등장한 연예인 본뜨기 유행은 「김남주 목걸이」와「아이싱 반지」다.탤런트 김남주가 드라마 『남자대탐험』에서 즐겨 걸었던 금.은소재 줄 아래쪽에 번개.뭉게구름 모양으로 큐빅을 박은 목걸이는 요즘 웬만한 액세서리 매장마다 빠짐없이 놓여있을 정도.쁘렝땅백화점에 입점중인 네오지오.트윈.제이에스 공방의 경우 14K제품이 대개 14만~17만원,은제품은 1만8천~2만5천원선에 판매하고 있다.짧은 커트나 단발 혹은 긴머리를 틀어올려 목선을 깨끗하게 드러낸 스 타일에 어울리는 시선집중형디자인이다.목걸이가 인기를 모으자 같은 모양으로 큐빅을 박은 반지와 팔찌도 세트 상품으로 발빠르게 선보이는중.
아이싱 반지는 탤런트 이승연이 드라마 『아이싱』에서 끼고 나왔었는데 디자이너 베르사체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사자 문양을 새긴 검은색 어닉스 원석이 굵은 링에 매달린 형태.14K.18K등 금제품은 20만원 이상,은소재는 2만원대가 대 부분이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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