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급관광호텔 객실료 다음달부터 10%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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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도내 특급관광호텔들의 객실료가 다음달부터 10%씩 내린다. 관광호텔 관계자들은 최근 관광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침체된 제주관광 활성화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월1일부터 특급호텔 객실료를 10%씩 내리기로 합의했다.
특1급인 제주신라는 16만5천~19만원이던 표준객실료를 14만8천~17만1천원으로,14만~17만원을 받던 하얏트리젠시는 12만6천~15만3천원으로 각각 내린다.
또 오리엔탈은 13만원에서 11만7천원으로,서귀포칼은 12만원에서 10만8천원으로 조정된다.
지난 8월 객실료를 내렸던 제주칼도 13만원에서 11만7천원으로 2개월만에 다시 내렸다.
이밖에 라곤다.그린빌라도 9만~13만5천원으로 내렸으며,지난6월 20%까지 객실료를 내렸던 남서울은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특급을 포함한 모든 관광호텔들은 비수기(11월1일~3월20일,6월1일~7월20일,9월1~20일)동안 최고 50%까지 객실료를 내려받기로 했다.
그러나 1~3등급 관광호텔들은 객실료를 내리지 않고 현행 (6만5천~5만2천원) 대로 받기로 했다.
제주=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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