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이버파티'창립-電子 政黨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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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연구모임인 전자민주주의연구회(회장 姜慶植)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이버파티(전자정당)」 창립행사를 열고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전자입법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이버파티란 컴퓨터통신이나 인터넷등 전자공간상에 마련된 가상정당.컴퓨터속의 가상 정치공간을 통해 국민과 의원.정책당국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38명의여야의원이 모여 만들었다.사이버파티는 국민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의원.정책당국자.전문가들이 토론을 거쳐 정책에 반영하거나 입법화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선진.미래형 전자정당인 셈이다.특히 정치권과 국민간 벽을 허물고 여야라는 한계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 에서 앞으로 전자정당의 활동내용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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