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때 사용료 대폭 올릴듯-전기요금 체계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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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전기요금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통상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공급 설비와 발전소 입지확보를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매년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전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이미 지난 달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기요금 체계를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한전은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요금제도를 개편하되 원칙적으로 여름등 전기 사용이 많은 계절이나 시간대의 요금을 많이 올려 피크타임대의 소비를 억제하는 쪽으로 고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다단계로 누진화돼있는 요금체계를 단순화하고▶일반.가정.교육용등 6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사용자별 요금체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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