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로 고속도로 교통량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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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건설교통부는 5일 지난해 310곳에서 측정한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하루 4만6120대로 나타나 2002년에 비해 3.3%(1577대)가 줄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버스가 11.5%, 승용차는 4.7% 줄었으며 화물차는 2.1% 증가했다. 199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고속도로 통행량은 외환위기로 98년 하루 교통량 4만200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2000년에는 5만대까지 올라갔으나 계속된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도의 경우도 지난해 1600개 측정지점별로 하루평균 1만1434대가 다녀 2002년보다 2.9%(347대)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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