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방송사업 착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6면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한 투자그룹이 비벤디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사가 갖고 있던 뉴스월드 인터내셔널을 인수, 젊은이를 위한 케이블뉴스 방송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뉴스월드 인터내셔널은 캐나다 CBC방송이 제작하는 24시간 국제뉴스 채널로 북미지역에 약 1400만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뉴스월드는 젊은 층 시청자를 대상으로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게 된다"며 "방송은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정치적인 방송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스월드 인터내셔널 방송콘텐츠는 CBC가 계속 제작.공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어 전 부통령은 뉴스월드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