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관광교류전'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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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전시회로는 최대규모인 「한국국제문화관광교류전(KOTFA)」이 8일까지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관광교류전에는 53개국 6백여업체가참가해 연인원 1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5일부터 시작됐으나 일반인들은 오늘부터 관람할 수 있다. KOTFA는 세계 각국,각계의 관광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관광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관광홍보주식회사(사장 신중목)는 일반인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행사의 목표를 「온가족이 함께 하는 세계인의 관광축제」로 정하고 가족들의 참관을 유도하고 있다.
주최측은 전시장 주변에 비행기구를 띄우고 관람객들에게 푸짐한경품(항공권.여행권.호텔 이용권.기념품등)이 주어지는 경품추첨행사를 매일 갖는다.
또한 방글라데시.태국.말레이시아.괌.하와이.중국등 10여개국에서 참가한 각국의 전통 민속무용 공연과 53개국 전통민속 의상전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열성도 전시장의 열기 못지않게 뜨겁다.서울시를 선두로 부산시.광주시.경북.강원.제주.전남.충북.경주시.수원시.금산읍 등의 시.도 관광과에서는 각 지방의 특산물 또는 유명관광 지 소개를 위해 열띤 홍보전을 치른다.
참가국은 아시아가 22개국으로 가장 많고 유럽 14개국,오세아니아 8개국,미주 5개국,아프리카 4개국등이다.국가별로는 중국이 1백7개 업체로 가장 많다.일본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42개 업체가 참가했다.전시회는 평일은 오후5시까지, 일요일은 오후4시까지 열린다.775-7172.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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