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요코하마전 결승 2점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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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좌타자 이병규(34)가 결승 투런포에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병규는 1일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5회 초 1사 2루에서 상대 왼손 요시미 유지의 바깥쪽 높은 직구(시속 139㎞)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16일 한신전 이후 보름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4호. 시즌 타점은 60개.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44로 약간 올랐다.

주니치는 4위 히로시마를 1.5게임 차로 밀어내고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지는 센트럴리그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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