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구조조정위원회의 구성원이 기존의 5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삼성은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김인주 구조조정본부 사장 등 6명을 구조조정위의 새 멤버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구조조정위원회는 기존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은우 삼성전자 부회장,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등 5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삼성의 구조조정위원회는 매달 한 두차례 회의를 열어 그룹의 신규사업과 투자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며 계열사의 사업구조조정을 주도하는 기구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 계열사들의 업종별 대표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위원회 구성원을 증원했다"고 말했다.
고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