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결정기구 구조조정委 위원 6명 추가로 선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삼성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구조조정위원회의 구성원이 기존의 5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삼성은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김인주 구조조정본부 사장 등 6명을 구조조정위의 새 멤버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구조조정위원회는 기존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은우 삼성전자 부회장,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등 5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삼성의 구조조정위원회는 매달 한 두차례 회의를 열어 그룹의 신규사업과 투자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며 계열사의 사업구조조정을 주도하는 기구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 계열사들의 업종별 대표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위원회 구성원을 증원했다"고 말했다.

고윤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