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등 12곳 레지오넬라균 기준치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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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종합병원.은행등 서울과 인천의 대형건물 12곳에서 냉방병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냉각수 ℓ당 10만마리)이상 검출됐다. 적발된 곳은 서울의 보라매병원.한일병원.유성빌딩.두산동아.현대증권빌딩과 인천의 성민병원.중앙길병원.남동길병원.경기은행.남동구청.태화건설.태영빌딩등이다.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서울등 6대도시의 연면적 2천평방 이상인 대형건물 3 백73곳의 냉각탑 물을 검사한 결과 밝혀졌다.
레지오넬라 감염증은 2~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오한과 근육통등으로 고생하며 심할 경우 폐렴 끝에 사망(치사율 30~40%)하기도 한다.
복지부는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김기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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