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중고교 수학과학경시대회 고등부 최우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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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꾸준히 예습을 했습니다.』 화학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민규(金旼奎.17.대구과학고2)군은 수업전에 그날 배울 것을 빠짐없이 공부하는 습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金군이 과학과목(특히 화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때부터.대구 영신초등학교에 다닐때는 각종 산수경시대회를 휩쓸었고,능인중학교에 진학해서는 과학공부에 몰두했다.
화학부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실용적인 분야를 전공삼아 공부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과학과목이 워낙 재미 있어서 다른 과목은 좀 소홀히 했습니다.그바람에 중학교때는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그러나 과학과 관련된 책은 닥치는 대로 읽어 일찌감치 이 분야에「도사」소리를 들었다.중3때와 지난해 두차례에 ■쳐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에 참가해 모두 은상을 받았지만 세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영광의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도 이 때문이다.
학교기숙사에서 생활하는 金군의 하루일과는 매일 9~11시간의수업과 자정까지 도서실에서 책과 씨름하는 것이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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