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은행 재테크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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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최근 은행들이 새로 내놓는 상품들은 종전보다 금리가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또 대출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고객을 끌고 있다.신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유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지고 있다.은행이 대신 보험에 들어주거나 항공권을 무료로 주는 상품도 나왔다.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주거래 개념을 도입,은행을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거래하면 상당한 혜택이주어지는 주거래통장도 선보였다.이달 중순부터 처음 나온 은행의새상품을 소개한다.
*제일은행 '주거래우대통장' 여러 종류의 예금을 하나의 통장으로 묶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종합통장 상품.예금기간.종류별로 3억원 한도안에서 예금액의최고 12배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유저축예금 1년 평균잔액이 1백만원이고 ▶매월50만원씩 내는 만기 3년짜리 신가계우대저축에 4번(2백만원)을 납입하고 ▶제일은행 비씨카드 이용실적이 최근 6개월간 1백만원이라면 2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도 연8.75~12.75%로 싼편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대출기간은 1~5년이지만 거래실적을 쌓거나 대출금의 절반이상을 적립식예금에 다시 가입하면 대출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주택은행 '파워월복리신탁' 은행이 받는 신탁보수 가운데 0.5%를 인하,고객에게 되돌려주는데다 매달 나오는 이자를 복리로 운용해 기존 신탁상품보다 수익률이 0.8%포인트 정도 높아졌다는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가입 즉시 최고 5백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또 거래실적과 기간에 따라 주택자금과 가계자금은 최고 1억원,사업자금은 소요자금의 80%까지 대출 가능하다.
*서울은행 '서울특선부금' 1천만원이상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저축기간은 6개월이상 12개월 이내에서 월단위로 기간을 정할 수 있다.금리는 기간별로6~11개월은 연10%,1년은 연11%를 확정 지급한다.
중도해지할때 받는 이자도 현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다.1~3개월 예치후 중도해지할 때 금리는 4.5%로 정기예금의 중도해지때(4%)보다 높다.
3개월이상 예치한뒤 중도해지할때도 금리가 정기예금보다 0.5%포인트 높은 7.5%다.
*한미은행 '금리강슛부금'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은행이 대신 제일화재보험의 「휴일상해보험」에 들어준다.보험에 들기 싫은 고객은 이자를 0.5%포인트 더 받는 쪽을 선택해도 된다.이 보험은 토요일이나 법정공휴일에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험금은 가입액의 3배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다.이자를 0.5%포인트 더 받는 쪽을 선택했을 경우 금리가 ▶1년 연11.5% ▶2년 연12% ▶3년 연12.5%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조흥은행 '듬뿍월복리신탁' 가입금액은 1백만원이상.올해안에 가입하고 5천만원이상을 1개월동안 예치한 개인(법인.단체는 1억원이상 1개월예치)에 대해제주도 왕복항공권 1장을 사은품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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