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韓.美합작 SF영화 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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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회사인 한겨레정보통신(대표 이정근)이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기술진을 활용,세계시장 배급을 겨냥한디지털 SF영화를 만든다.
한겨레정보통신 이정근 대표와 미국 레인보 스튜디오사의 얼 제러드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이 자본을 대고 미국이 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 SF영화 『데들리 타이드(Deadly Tide)』를 제작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디지 털 영화는 『토이 스토리』처럼 전체를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려낸 영화를 말하는데 『데들리 타이드』는 한겨레정보통신이 레인보 스튜디오와 합작한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 한 것.
…박철수감독의 『학생부군신위』가 올해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본선에 초청됐다.8월22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리는 몬트리올 영화제는 경쟁영화제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이번 본선 진출은 박철수감독의 『301.302』가 해외 배급돼 좋은 반 응을 얻은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쁘아종'주연 여배우 모집 …『내일로 흐르는 강』으로 호평을 받았던 박재호감독이 후속작 『쁘아종』(대일영상 제작)의여주인공을 공모한다.방황하는 도시의 남녀를 통해 어긋나는 성커뮤니케이션 세계를 건드리게 될 『쁘아종』은 편집증적 다중인격자인 형사역엔 이경영 ,고뇌하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 정일역엔 박신양이 각각 캐스팅됐다.공모하는 여주인공은 두 남자사이를 오가며 천사와 악마의 양면을 보여주는 여자역이다.문의 516-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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