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나도 미국 갈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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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스쿨은 PGA 투어와 LPGA 투어의 대표적인 등용문이다.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몰려든 골퍼들이 해마다 퀄리파잉스쿨의 문을 두드린다.

PGA 투어의 최경주(나이키골프)가 그랬고, LPGA 투어에선 정일미·김주연·박희영·임성아 등이 이 과정을 거쳐갔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 72)에서 개막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지역예선 1라운드에선 안선주(하이마트·사진)가 6언더파를 쳐 3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2006년 일본 투어 상금왕 오야마 시호 등이 3언더파를 쳐 공동 2위다.

‘1000만 달러의 소녀’ 미셸 위(19·한국 이름 위성미)는 2언더파(버디 5, 보기 3개)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2006년 이 코스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이번 지역예선엔 163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상위 30명이 12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전에 나가게 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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