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상 수상자 6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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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촌기념회(이사장 현승종)는 제22회 인촌상 수상자로 ▶교육부문 서남표(73) KAIST 총장▶언론출판부문 정진석(70) 한국외대 명예교수▶산업기술부문 허영섭(68) 녹십자 회장▶인문사회문학부문 차하순(80) 서강대 명예교수▶자연과학부문 국양(56)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특별부문 이훈동(91) 조선내화 명예회장을 선정, 9일 발표했다.

서 총장은 고등교육 개혁을 선도하며 대학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정 교수는 근현대 한국 언론사 연구에 업적을 남겼다. 허 회장은 B형 간염 백신 개발 등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했으며, 차 교수는 국가적 관점을 뛰어넘은 지성의 시각에서 세계사를 재조명한 학술 업적을 이뤘다. 국 교수는 주사형터널링현미경(STM)을 이용한 고체물리학 실험으로 나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았으며, 이 명예회장은 내화물공업을 일으켜 한국 제철산업의 토대를 쌓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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