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예비군훈련장에서 느꼈던 일이다.환경보호운동이 민간차원에서 활발히 추진되는 것과 같이 군부대 안에서도 재활용을 비롯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변화된 군의 일면을 보는 것같아 흐뭇했다.
예비군훈련이 끝난 뒤 훈련장 주변에서 주운 담배꽁초가 몇부대나 된다는 교관의 말에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그러나 한가지아쉬운 것은 군용차량의 배기가스 문제다.훈련장 안을 운행하는 군용트럭은 대부분이 노후화된 것인데다 연료로 경 유를 사용하기때문에 불연소 배기가스들이 대기오염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본다.민간차량의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같이 군용차량에대한 배기가스 규제도 있어야 할 것이며 철저한 정비점검을 통한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주원〈대구시동구신암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