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자녀 자연학습에 만점-별자리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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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모처럼 떠나는 여행길에서 가르쳐 주는 밤하늘의 별자리공부는 자녀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여름철에 쉽게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로 북쪽하늘의 국자모양의북두칠성이 있다.「여름의 대삼각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세개의 별은 바로 머리 위에 있는 것이 거문고자리의 직녀성과 독수리자리의 견우성,그리고 백조자리의 테네브다.이 밖에 남쪽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연노란색 별이 목성이고 목성 가까이 붉은색의 밝은 별이 전갈자리다.
별을 관측하면서 이름의 유래와 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는 우선 별자리지도인 성도(星圖)와 랜턴.쌍안경 정도만 있으면 된다.성도는 서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쌍안경은 5~10배율 정도의 소형 쌍안경으로 5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그러나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만 6천여개를 헤아리기 때문에 시야가 맑은 산간계곡에서는 그믐 때면 굳이 쌍안경이 없더라도 웬만한 별자리는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천문우주기획((02)587-4478)이 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후원하는 별들의 축제가 7월18일부터 8월11일까지 6회에 걸쳐 2박3일의 여정으로 사조마을(충북충주시상모면)에서 개최된다.「천문우주과학 캠프-꽃,그리고 별과 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숙식및 왕복교통비 포함,성인 9만원,청소년 8만5천원,초등학생이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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