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김영자 수궁가 완창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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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84년 이후 판소리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계속돼온 국립극장의 판소리 완창무대 시리즈가 29일 오후3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선 국립창극단 지도위원으로 있는 명창김영자(사진)씨가 판소리 다섯바탕중 동물을 의인 화하여 인간세태를 풍자한 『수궁가』를 완창한다.79년 경주 신라문화제 전국명창대회 장원에 이어 85년 전주 대사습 판소리부문 장원에 입상,현재 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 후보인 金명창은 역시 판소리계 중진인 명창 김일구씨와 부부 명창으로 희극배우로서 고정팬까지 확보하고 있을 정도다.공연 직전 서강대 성현경교수의 자상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무대.고수 장종민.이상호.(02)274-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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