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돗물 누수 줄이기 위해 계획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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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시가 땅에 버려지는 수돗물을 줄이기위해 발벗고 나섰다.현재 생산된 수돗물의 30%정도가 누수되고 있으나 5년내에 10%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22일 대전지역 상수도가 20년이상된 노후관이 많아누수는 물론 녹물이 나오는 곳도 많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현재의 아연관을 모두 교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6백3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관 개량대상 총 7백14㎞중 이미 완료된 3백70㎞를 제외한 나머지 3백44㎞를 연차적으로 개량키로 했다.연차사업계획은 97년 60㎞,98년 50㎞,99년 30㎞,2000년이후 2백4㎞다 .
이 사업이 추진되면 95년 68%이던 유수율을 올해 70%,97년 73%,98년 76%,99년 78%,2000년 80%,2001~2005년 90%로 높일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시는 우선 올해 총 81억원을 들여 노후관개량 9건(3 ㎞),배수관부설 9건(3㎞),급배수관 통폐합 36건(28㎞),구역개발시설등 총 59건(58㎞)의 사업을 벌인다.
대전=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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