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수도권 광역교통기획단 내달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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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 부처와 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형식의 가칭「수도권 광역교통기획단」이 발족을 준비중이다.
신한국당은 19일 최근 서울시가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의 교통문제는 중앙정부의 정책및 예산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건설교통부.경찰청.철도청등 3개 부처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수도권 광역교통기획단을 발족키로 하고 현재 관련 부처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중이다.
신한국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날 『건설교통부및 서울시 관계자등과 협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조만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기획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예를 들어 서울시의 교통대책중 버스회사에 대한 산업합리화업체 지정등은 서울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말로 관련기구 발족배경을 설명했다.
신한국당은 관련부처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가 끝나는대로 이달말까지 당정협의를 가진뒤 빠르면 다음달중으로 범정부.지자체 협의기구인 수도권 광역교통기획단을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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