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회사 사장 물갈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한국전력은 한국남동발전 등 10개 모든 자회사 사장에 대한 경영능력 평가를 하고 이 중 7개사의 사장을 바꾸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사장이 바뀌는 곳은 남동·중부·남부·동서발전과 한전기술·한전연료·한전KDN이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손동희 한국서부발전 사장, 권오형 한전KPS 사장은 유임됐다.

한전이 임기가 끝나지 않은 자회사 사장을 모두 평가해 교체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김쌍수 사장이 취임한 뒤 개혁의 첫걸음으로 자회사 사장들의 재신임 여부를 심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에서는 실적과 함께 전문성·혁신성·업무추진력 등을 봤다. 한전은 곧바로 사장이 바뀌는 회사들의 새 최고경영자(CEO)를 공모할 예정이다.

권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