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강성구사장 전격사퇴 기자들 업무 복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문화방송 강성구(姜成求)사장이 15일 오전11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金熙執)의 권고를 받아들여 전격 사퇴했다.이에따라 전임 노조간부들에 대한 중징계에 반발,집단사표를 제출했던 문화방송 보도국 소속 기자들은 이날부 터 전원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문화방송노조는 姜사장의 사퇴에 대해 『늦은 감이 있지만 일단환영한다』며 『그러나 1차비대위원들에 대한 징계 철회가 즉각 단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화방송은 방송문화진흥회와 주총의 결정으로 후임 사장이 선임되기까지 당분간 편일평(片一平)전무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