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네덜란드에 물류센터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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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삼성그룹이 네덜란드에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네덜란드와한국기업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은 11일 방한(訪韓)중인 빔 콕 네덜란드 총리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삼성그룹은 유럽의 관문인 네덜란드를 물류.유통의 거점으로 삼아 적극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콕 총리는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의 항구인 로테르담항을 갖고있는 등 유통 중심지로서 삼성그룹의 진출을 적극 희망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동에는 이필곤(李弼坤)삼성물산 부회장,요스트 볼프스빈켈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배석했다.콕 총리는 이날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과도 잇따라 만나 양측간 경협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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