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SBS"월요시네마극장-불타는 바하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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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SBS-TV 『월요시네마 극장』(밤11시)=「불타는 바하마」.2차대전중 신형 로켓으로 미국 워싱턴을 공격하려는 나치 친위대의 음모와 이를 저지하려는 양심있는 독일 해군장교의 모험을 그린 90년작.
독일해군 정보장교 헨켈은 단신으로 바하마에 상륙,섬을 외부와고립시키고 난파선의 선원을 가장해 선교병원으로 잠입,영국인들과자연스럽게 어울린다.나치를 피해 병원에서 일하던 수녀 에디스는우연히 무전송신을 하는 헨켈을 발견하고 그의 정체를 폭로하려 하지만 오히려 헨켈의 인질이 된다.
헨켈은 아군의 상륙을 유도하는데 성공하지만 알고보니 상륙군은해군이 아닌 친위대로 현지주민과 영국군을 무차별 사살하는 등 만행을 자행하자 심한 자괴감에 빠진다.
친위대는 히틀러의 특명에 따라 최신형 장거리 미사일 V3를 설치하기 시작한다.
한편 에디스 일행은 구난신호를 송신하고 이를 포착한 친위대는헨켈을 반역자로 몰아 고문하는데….감독 니일 로사티.주연 데이비드 솔.원제 『Tides of War』.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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