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국가경영을 동창회운영으로 착각한듯-정동영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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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국가경영을 동창회 운영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새로 임명된 증권감독원장과 공정거래위부위원장이 모두 경남고 출신인 점을 들어.
▷『당시(67년)여당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며 등원거부 투쟁에 참가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이번 15대 국회에서는 야당의 항의를 일축하고 단독개원을 강행하려는 것은 묘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국회사무처관계자,여당의 국회 단독개원 시도는 67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정치가 요구되는데,법정 개원일 첫날부터 잘못된 출발을 하게 돼 국민에 송구스럽다.』-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5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연설에서국회서의 실력저지가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
▷『개인적으로는 ASEM이 지방에서 열렸으면 하고 생각했다.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4일 신구범(愼久範)제주지사에 전화걸어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제주개최가 무산된것을 위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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