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이타가키 다다시(板垣正)참의원 의원은 28일 자민당 총무회 모임에서 일본 역사 교과서의 종군위안부 관련 기술에 대해 『옛 일본군이 미성년 여성을 강제로 종군위안부로 삼았다는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닌데도 사실인 양 취급돼 있다』고 발언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 총리가 오는 8월15일 패전기념일에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서도 『너무 이른 발언』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도쿄=노재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