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프로그램 선택의 노하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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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 보편화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고 매일매일 새로운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실패하지 않는 유학을 위해 유념해야 할 사항은 뭘까.

유학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옆집 아이를 따라 가는 ‘묻지마 유학’이다. 유학이 세분화되고 다양해짐에 따라 아이에게 맞는 상품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학의 목적이 국내 입시 대비인지 해외 명문학교 진학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또한 아이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다음 수준에 맞는 지역과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유학 업체나 프로그램이 하루하루 급증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인터넷이나 설명회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가장 실속있고 경제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싼 것만을 고르는 것은 위험하다. 같은 유학 프로그램이라도 방과 후 수업 시간, 강사의 수준, 국내 교과목 지도 여부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신생업체들의 유학 시장 진출이 급증하면서 유학업체의 설명만 듣고 가격만 보고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설명회 때 들었던 내용대로 실제 진행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업체가 영세하지는 않은지, 유학을 운영한 경험은 충분한지, 다녀 온 학부모들의 평가는 어떠한지를 충분히 살펴보고 계약을 해야 한다. 계약을 할 경우에는 환불 조항이 합리적인지를 살펴야 문제 발생 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도움말 = 글로벌페르마 박진용 본부장

프리미엄 라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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