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시대 공무원 거듭나기 한마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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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방자치시대에 맞도록 공무원들의 사고.행태를 싹 바꿔드립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이같은 기치아래 공무원들이 자치시대에 걸맞도록 진취적인 사고를 기르고 주민들에 대한 친절봉사가 체질화되도록 구청및 동사무소 전직원 1천5백명을 대상으로 1박2일동안 「갱생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1차로 지난 21일부터 양평 한화콘도에서 시작된 교육훈련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 2백20명.이들은평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내며 상사들과의 벽을 허물었다.
또 산악훈련에 이어 유명강사를 초청,지방자치시대를 맞은 공직자의 바람직한 행태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했다.
이 교육에서 이정규(李政奎)구청장은 「트레이드마크」인 단전호흡법을 직접 강의하고,체력훈련도 함께 하며 공직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도록 직접 독려하기도 했다.
이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치시대에 걸맞은 공직상이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되며 상반기교육은 세차례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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