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자이자 문학가인 강효석(姜斅錫)선생이 1926년 묶어 펴낸 『대동기문(大東奇聞)』을 번역했다.지난해 9월 1권에 이어이번에 나온 것은 2권.3권은 연말께 발간된다.
『대동기문』은 『지봉유설』『목민심서』『문헌비고』『국조방목』『명신록』등에서 조선왕조 태조부터 고종까지 뛰어난 선비들의 전기.일화.행적.해학 등 교훈적 내용을 간추린 책.2권에는 이항복.정철.이순신.곽재우.논개.임경업.윤집 등 선조부 터 현종까지의 인물들이 실려있다.20년대 세태를 두고 『우리 것은 업신여기며 남의 것을 배우기에 급급하다』고 서문에서 꼬집은 저자의 충고가 70년이 지난 오늘날 더욱 유효하게 다가온다.<화산문화.권영대 등 3명 옮김.3백60쪽.7천 5백원>화산문화.권영대>